LG유플러스 2분기 연결 영업익 1924억원... 전년비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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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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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LG유플러스는 2분기 연결 영업이익 1923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6614억원으로 4.1% 줄었으나, 순이익은 1158억7500만원으로 245.3% 늘었다.

LG유플러스 측은 이익증가에 대해 최적화된 네트워크 품질과 서비스와 요금제 등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고하고 롱텀에볼루션(LTE) 브랜드 파워를 키워나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무선 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한 1조3300억원을 달성했다. 무선 서비스 수익은 질적 가입자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무선 사업 부문의 성장 요인은 안정적인 LTE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비디오 LTE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가 늘어남에 따라 업계 최고 수준인 인당 LTE 데이터 트래픽을 기록하는 등 가입자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의 분석했다.

2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직전 분기 대비 3.5% 증가한 약 910만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78.6%에 달한다.

유선 수익은 인터넷TV(IPTV)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8166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TPS(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IPTV 결합상품)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약 972만명(IPTV 212만명, 초고속인터넷 309만명, 인터넷전화 451만명)을 기록,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성장한 359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IPTV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한 1200억 원을 달성했으며, 가입자도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212만 명을 확보했다.

데이터 수익은 전자결제 등 e-Biz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518억원을 기록했다.

유선 사업 부문의 성장 요인은 U+광기가 인터넷과 롤리팝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IPTV의 풍부한 콘텐츠 등 홈 상품 진화를 통한 고객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선도했기 때문이다.

한편 2분기 마케팅 비용은 4757억원을 기록, 직전 분기 대비 5.6% 줄었으며, 설비투자(CAPEX)는 광대역 LTE-A 전국망 구축 완료 및 네트워크 투자 절감 활동 등으로 3203억원 집행, 전년 동기 대비 52.1% 감소했다.

김영섭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은 “본원적 경쟁력인 품질 최적화에 대한 기술력, 차별화된 핵심서비스, 영업 채널의 생산성을 바탕으로 '뉴라이프크리에이터'로서 LTE 비디오 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 분야를 중심으로 질적 성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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