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내년부터 농업경영체 등록 농지에 한해 비료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시행지침 변경에 따른 것이다.
올해 비료 지원물량이 20.4% 감소할 것으로 파악돼 농가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올해까지 고추농사 1㏊를 재배하는 농가에서 절반인 0.5㏊만 농업경영체로 등록되도 비료 500포를 지원받았지만, 내년부터는 0.5㏊에 해당되는 250포만 지원받게 된다.
안재동 군 친환경농업과장은 "모든 농업인들이 201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 시작 전인 오는 9월 말까지 농업경영체 등록 또는 변경등록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7년부터는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등 102개 농림사업 전체에 대한 대상자 선정과 관리에 농업경영체 등록 자료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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