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숙원사업 특별조정교부금 18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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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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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시장 이재홍)는 ▲파주 율곡문화제 3억원, ▲황룡과선교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 5억원, ▲파주 공공체육시설 기능 보강 사업 10억원 등 총 18억원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파주 율곡문화제는 올해 제28회를 맞는 파주시의 대표 문화제로서, 파주가 낳은 대선현, 율곡 이이 선생의 유덕을 추앙하고 시민화합과 문향파주의 향토문화 발전의 계기 마련은 물론, 신도시 개발과 산업단지 입주 등으로 인구 급증에 따른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자 그동안 개막식과 시상, 축하공연 등 단조롭게 진행되었던 문화제를 국가문화재(사적 제525호)에 걸맞은 품격있는 문화제로 확대 개최하기로 하고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확보했다.

깊어가는 올 가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함께 구도장원공 율곡 선생의 과거급제 행렬 재연, 성리학 사상 강연과 토론회, 각계 각층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술대회 개최 등 차별화된 파주시만의 문화제로 다채로운 전통문화와 예술의 향연이 열릴 예정이다.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황룡과선교는 지난 2013년 11월에 개통하여일일통행량 2,400여 대로 상지석동, 야당동 지역주민들의 주요 통행로로 이용되고 있는 곳 임에도, 황룡과선교 종점부와 기존도로 구간의 접속에 따른 교통상충 발생 및 회전차량 처리 불량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 다발지역으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개선이 시급한 사업이었다.

이에 파주시는 시민의 안전한 이동권 확보와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교통개선사업을 추진하고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했으며, 금번 사업비 확보로 대형차량이 통행 가능한 1차로형 회전교차로(내접원직경 31m)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여 시민들에게 안전한 교통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2006년 인조잔디 축구장을 조성한 문산체육공원은 인조잔디 내구연한인 8년이 경과됨에 따라 잔디 마모로 인한 미끄러짐 등 이용자 불편 및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인조잔디 교체사업이 현안으로 대두되었다. 파주시는 추경예산으로 기금 2억1000만원을 편성한 데 이어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시설개선에 착수함에 따라 생활체육인과 지역주민들의 민원 갈증을 해소할 전망이다.

향양리 체육공원 축구장은 2009년 인조잔디 설치 후 연평균 415회 대관이 이뤄지는 등 축구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공공체육시설이나 인조잔디 노후 및 배수불량으로 축구장 기능이 저하된 상태여서 금번 확보된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으로 연말까지 배수시설 정비와 부대시설 보강을 시행하여 축구장 기능을 정상화 할 계획이다.

금번 체육시설 기능보강 사업을 통해 연간 5만3,000여 명에 이르는 문산, 파주지역 시설이용자들의 안전사고 예방 및 쾌적한 체육 환경을 조성하여 주5일 근무 등 여가시간의 증가로 높아진 시민의 체육활동 욕구에 적극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재정여건 악화로 예산확보가 날로 어려워지고 있지만 시민불편 소리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귀 담아 경청하여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은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대한민국 희망도시 파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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