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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그놈 목소리’에 이어 ‘그녀 목소리’ 공개···보이스피싱 사기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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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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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이스피싱지킴이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실제 사기범의 목소리인 ‘그놈 목소리’에 이어 ‘그녀 목소리’가 공개됐다.

금융감독원은 30일 경찰청과 함께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http://phishing-keeper.fss.or.kr)에 추가로 여성 사기범의 목소리가 담긴 18개 대화내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추가 공개한 대화내용에서 사기범은 숙련된 여자수사관을 사칭하며 고압적인 말투를 사용하는 특징을 보였다.

또 미리 짠 대본을 이용해 피해자가 금융범죄에 연루됐다는 식으로 심리적 압박을 가해 금융정보를 빼내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다른 한편으로는 부드러운 여성 목소리를 이용, 이벤트 행사를 가장해 통장을 빌려주면 현금을 주겠다는 식으로 유도하기도 했다.

사기범이 피해자에게 의도적으로 가짜 계좌번호를 알려준 후, 송금거부 메시지를 확인하도록 유도해 피해자가 다시 사기범에게 연락을 할 경우에 정상적인 계좌를 알려주는 신종 수법도 등장했다.

금감원과 경찰청은 최신 금융사기 수법에 대해 사전 학습효과를 거두기 위해 지속적으로 홈페이지 체험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더불어 사기전화를 받을 경우 녹음 후 ‘나도 신고하기’ 코너에 올려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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