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확보액은 섬진강 하천구역(댐구역) 변경결정 고시로 하천구역에 편입된 산내면 소재지 주민 20세대의 이주보상비이다.
시는 이를 확보하게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국토부와 기재부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설득, 이달 초 섬진강댐 재개발사업 총사업비 변경 시 이주보상비가 반영됐다.

정읍시 산내면 이주대상 지역[사진제공=정읍시]
예산 확보에 따라 시는 주민 이주를 위해 8월 말까지 물건조사 및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9월부터는 이주보상을 추진하여 올 연말까지 주민 이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섬진강댐은 우리나라 최초의 유역 변경식 다목적댐으로 6.25전쟁 당시 사업이 중단됐다가 1961년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재추진돼 1965년 12월 현재의 모습으로 준공됐다.
건설 당시 불완전한 이주정책으로 댐 수몰지 내에 재정착함으로써 댐 정상화 운영이 이뤄지지 못했고, 이로 인해 그간 홍수조절과 가뭄대비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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