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은 뭐하나’ 이준·조수향·오상진, 3인3색 리허설 현장…‘싱크로율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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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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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준, 조수향, 오상진이 각자의 역할에 푹 빠져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의 첫 작품 ‘귀신은 뭐하나’(극본 손세린·연출 차영훈) 제작진은 31일 촬영을 앞두고 각자의 역할에 몰입해있는 이준, 조수향, 오상진의 3인 3색 리허설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준과 조수향, 오상진은 촬영 직전까지 대본과 집중력의 끈을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준은 대본을 재빠르게 훑어가며 마치 시험을 앞둔 수험생의 초초한 긴장감을 연출하고 있는 반면 오상진은 이미 암기를 끝낸 듯 대본을 아예 팔 밑에 두고 머리 속에서 연기를 재구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환자복 차림의 조수향은 아예 한발 더 나아간 모습. 아예 대본도 없이 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은 채 큐사인을 기다리는 그녀에게서는 이미 예습을 끝내온 모범생의 여유와 포스마저 느껴진다.

‘귀신은 뭐하나’는 찌질 하게 헤어졌던 원수 같은 첫사랑이 8년 만에 유령이 되어 찾아와 벌어지는 황당한 소동을 그린 심령멜로물. 이준은 첫사랑 트라우마로 고통 받는 청춘 구천동 역을, 조수향은 그를 연애불구자로 만들어버린 장본인 차무림 역을 맡아 이준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알콩달콩한 애증의 커플케미를 선보인다. 오상진은 반전의 열쇠를 쥐고 있는 신경정신과 전문의 서준혁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조율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희노애락에 공포까지 접목시키며 복합장르의 묘미를 제대로 살린 '귀신은 뭐하나'는 오싹하면서도 유쾌하고 로맨틱하면서도 눈물 글썽이게 만드는 거듭된 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함께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성에서 벗어나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고품격 드라마의 산실, KBS의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 ‘귀신은 뭐하나’는 오늘(31일) 오후 10시 50분부터 80분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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