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신한금융그룹)이 미국PGA 웹닷컴투어에서 첫 승 기회를 맞았다.
강성훈은 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레히의 생스기빙포인트GC(파72)에서 열린 투어 ‘유타 챔피언십’(총상금 65만달러) 3라운드에서 합계 14언더파 202타(68·66·68)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선두 패튼 키지리(미국)와는 2타차다.
2011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 강성훈은 정규투어나 2부투어를 막론하고 우승한 적이 없다. 미국PGA투어에서는 3위를 한 것이 최고성적이고 웹닷컴투어에서는 2위를 두 차례 했다. 올시즌에는 웹닷컴투어 13개 대회에 나가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지난 4월 멕시코챔피언십에서 올린 공동 6위가 최고성적이다.
강성훈은 웹닷컴퉈 시즌 상금(6만9387달러) 랭킹 56위에 올라있다. 더 분발해야 내년 미국PGA투어카드가 주어지는 25위안에 진입할 수 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상금 11만7000달러)할 경우 그는 내년에 미국PGA투어카드를 거의 확보한다.
김시우(CJ오쇼핑)는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7위, 위창수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9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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