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살 금화시범아파트 역사 속으로… 서대문구, 3일 철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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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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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화시범아파트 현장.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오는 3일 오전 10시 북아현3재정비촉진지구 내 금화시범아파트 철거를 시작한다.

1971년 6월 준공된 지 44년 만이다. 2007년 7월 안전진단 최하위인 '재난위험시설 E급(사용금지) 지정' 후 8년 만이다. 철거 대상은 3동과 4동으로 폐기물 처리 및 부지 정리까지 40여 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앞서 서대문구는 최근까지 석면 제거를 마쳤다.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파공법이 아닌 깨거나 절단하는 압쇄공법이 사용된다.

구는 폐기물 적재 공간이 협소해 먼전 4동 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아파트는 지난달 8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차 찾을 정도로 위험 요소가 큰 건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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