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결혼이주여성 순창서 전통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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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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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달 30~31일 이틀 동안 순창군 소재 고추장 익는 마을에서 결혼이주여성 등 45명과 함께 전통식품 만들기 체험을 가졌다.

결혼이주여성 전통식품 만들기 행사는 결혼이주여성과 아이들이 함께 건강음식으로 유명한 매실로 장아찌 담그기, 미나리 효소 만들기 등을 전통음식 전문가를 모시고 음식유래와 제조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됐다.
 

▲순창군 고추장 익는 마을에서 전통식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 [사진제공=순창군]


이날 체험행사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낯 설은 한국생활에 적응하면서 힘들었던 마음과 가사와 육아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한국 전통식품에 대한 설명과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은“아이와 함께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아이와 함께 한국문화를 익히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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