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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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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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6000 클래스 포디엄 장면으로 왼쪽부터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 2위), 정의철(엑스타 레이싱, 1위), 정연일(팀106, 3위)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호타이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금호타이어는 소속 엑스타 레이싱팀이 지난 1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열린 국내 최고 모터스포츠 대회인 2015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ECSTA) S700을 장착한 금호타이어 소속 ‘엑스타 레이싱팀’의 간판 선수인 정의철이 총 22바퀴를 41분20초785의 기록으로 달려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역시 엑스타 레이싱팀의 F1출신 선수인 이데 유지가 차지하며 함께 포디엄에 올랐다.

슈퍼6000 클래스는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의 5개 클래스 중 최상위 클래스로 국내 경주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와 파워(6200cc, 436마력)를 가진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Stock car) 경주이다. 8기통 엔진을 장착했으며, 직선구간에서 최고 시속 300km를 넘나들어 ‘괴물차’로 불린다.

이번 슈퍼레이스 5라운드는 ‘레이스 투 나잇(RACE TO NIGHT)’이라는 타이틀의 국내 유일의 나이트 레이스로 치뤄졌다. 강원도 숲 속 경기장에서 어둠과 함께 열린 야간경주로 현란한 LED로 꾸민 참가 차량들이 서킷을 질주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지난 5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도 빗길을 뚫고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번에도 결승을 앞두고 경기장에 폭우가 내려 금호타이어가 빗길에 강한 타이어임을 입증했다.

주경태 금호타이어 마케팅담당 상무는 “엑스타 레이싱팀의 우승은 금호타이어 만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정상급 선수들과 만나 시너지를 발휘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당사 제품을 장착한 팀들과 지속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록 경신을 위한 최적의 타이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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