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피츠버그 강정호 시즌8호 홈런 영상, 폴워너 다음 타율 “미국반응은?”…피츠버그 강정호 시즌8호 홈런 영상, 폴워너 다음 타율 “미국반응은?”
강정호가 1일 2루타 3개에 이어 2일에는 홈런을 선보였다.
강정호는 2일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경기에서 0-1로 뒤진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의 5구째 시속 82마일 슬라이더를 비거리 128m의 솔로포로 터뜨렸다.
강정호는 그러나 0.301까지 올랐던 타율이 마지막 두 타석 범타로 인해 다시 0.299로 내려가 5월30일 이후 첫 3할 타율 복귀는 다음으로 미뤘다.
강정호는 월간 타율 0.379와 장타 13개로 마무리해 타율과 장타에서 그보다 좋은 월간 성적을 낸 피츠버그 소속 선수는 1926년 9월 폴 워너밖에 남지 않았다.
7월 타격감을 다시 살린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는 물론이고 리그 전체에서도 타율 0.299, 출루율 0.373, 장타율 453, OPS 0.826의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강정호는 2일 신시내티전에서도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게 돼 규정타석 진입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인 트립토탈미디어는 "강정호는 최근의 맹활약을 8월 첫 경기에서도 이어갔다. 이제 아무도 그의 레그킥에 대해 왈가왈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은 "공수 교대 때 분을 참지 못한 게릿 콜이 더그아웃에서 음료 냉각기를 걷어차 강정호한테 많은 물이 튀었고 이를 알아차린 콜이 강정호에게 수건을 건넸다"고 전했다.

[영상=Jiny Park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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