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원 동해안 피서인파 400만명 몰려…고속도로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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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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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의 한 테마파크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시원한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주말인 2일 강원도 내 해수욕장과 유명 산, 계곡은 전국에서 몰려든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강원도 환동해출장소에 따르면 동해안 92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가 지난 1일 196만여명과 이날 219만여명 등 주말(1∼2일)동안 400만명이 넘었다.

이날 경포해수욕장에 50만여명의 피서객이 찾은 것을 비롯해 속초해수욕장과 망상해수욕장에도 각각 30만여명, 27만여명이 넘는 피서객이 몰려 무더운 더위를 식혔다.

도내 유명 산과 계곡에도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설악산국립공원(1만7000여명), 오대산(1만여명), 치악산(3000여명), 태백산(2000여명)은 물론 홍천강과 춘천 집다리골 등 도내 계곡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피서와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2일 주요 고속도로는 온종일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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