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콘서트 8월 무대, 국립현대무용단 춤이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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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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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9. 각 장르를 대표하는 최고 무용수들이 들려주는 자신의 몸, 무용, 삶에 대한 이야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향긋한 커피 한잔과 함께 한낮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커피콘서트> 8월 무대 국립현대무용단의 “춤이 말하다”가 19일 오후 2시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커피콘서트의 여덟 번째 무대는 관객에게 ‘현대무용을 현대무용이게 만드는 지점은 무엇일까. 혹은 현대성, 동시대성이란 무엇인가.’란 질문을 던진다.

이에 대한 해답을 구하기 위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무용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객에게 그들의 춤을 들려주고, 보여주는 ‘렉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현대무용수뿐 아니라 한국 전통춤, 발레, 스트릿 댄스 등 서로 다른 분야의 무용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장르의 구분을 넘어 동시대 무용에 대한 모습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개인의 춤과 이야기 뿐 만 아니라 같은 분야 무용가 간의 즉흥, 다른 분야 출연진 간의 콜라보레이션도 구성된다.

그들의 이야기는 춤의 정의에서부터 신체의 활용, 각 장르에서 부딪치게 되는 현실적 고충에 이르기까지 심도를 더해 간다.

커피콘서트 8월 무대, 국립현대무용단 춤이 말하다[사진제공=인천시]


무용가들은 신체와 몸짓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을 이야기로 나누고, 이야기가 자연스런 춤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무용 장르 간의 어우러짐과 충돌까지 아우른다.

관객들은 무용수들의 인터뷰를 통해 나온 진솔한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듣게 된다.

무대에 서는 무용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KBS 국악대경연 무용부문 대상에 빛나는 오철주, 대한민국 비보이 챔피언 김기헌, 제40회 전국무용콩쿠르에서 '특상'을 수상자이자 얼마 전 '댄싱9'프로 그램에서 MVP로 선정된 김설진, 무용단 콜렉티브에이(Collective A)를 이끌고 있는 차진엽, 유니버설발레단 객원수석무용수이자 성균관대학교 무용과 겸임교수인 임혜경 등 5명의 무용수가 무대에 오른다.

2015년 커피콘서트의 8번째 무대로 오르는 <춤이 말하다>는 서로 다른 춤이 교차하는 새로운 생성의 현장, 현대무용의 동시대성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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