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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대니얼 유 준장, 미 해병 제1사단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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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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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유 미국 해병 제1사단장[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첫 한국계 미국 해병대 장성인 대니얼 유 준장(55)이 미 해병 제1사단장에 취임했다. 이에 따라 유 준장은 미 해병대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병력이 많은 해병 제1사단의 지휘관으로 2만3000명의 병력을 휘하에 거느리게 됐다.

미 해병대 제1사단은 부사단장이던 유 준장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사단장이던 로렌스 니콜슨 소장으로부터 지휘권을 넘겨받았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했다. 

이는 제1사단장이던 니콜슨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제3 해병 원정군 사령관에 취임하기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게 된데 따른 것이다.

유 준장은 다음달까지 제1사단장으로 근무한 뒤 플로리다주에 있는 미군 특전사령부로 배치될 예정이다. 유 준장은 애리조나주립대를 졸업한 후 1985년 소위로 임관했으며, 2011년에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미군 장성 진급자가 됐다. 

현재 미군에 근무 중인 한국계 장성은 유 사단장을 포함해 스티븐 커다 미 육군 제9 임무지원사령부(MSG) 사령관 내정자와 존 조 육군 의무감실 근무자 등 모두 세 명으로, 계급도 같은 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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