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다섯 번째 공연, 인음챔버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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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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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9. 림스키코르사코프의 표제음악인‘세헤라자데’를 애니메이션과 함께 하는 공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립박물관(관장 조우성)은 오는 12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달 둘째 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상설음악회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총 9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지역의 대표 공연프로그램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박물관 상설음악회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10년째 계속되고 있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비롯해 연인, 친구끼리 특별한 제한사항 없이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2015년 다섯 번째 공연 9일은 모두를 위한 음악동화 림스키 코르사코프의“세헤라자데”를 인음챔버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마련된다.

인음챔버오케스트라는 1993년 창단하여 현재까지 해설이 있는 클래식 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하우스콘서트, 협주곡의 밤 등 크고 작은 연주회 활동을 하고 있는 실력있는 단체이다.

또한 음악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어렵다고 느끼는 클래식을 쉽게 보고 듣는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대표곡‘세헤라자데’이다.‘세헤라자데’는 ‘아라비안 나이트(천일야화)’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의 이름으로, 천하룻밤 동안 밤마다 사나운 샤리아르 왕에게 이야기꽃을 피워 죽음을 면하고 왕의 부인이 되었다는 내용의 곡이다. 이 곡은 4개의 악장으로 나뉘어지는데, 1악장 바다와 신밧드의 배, 2악장 칼렌다 왕자 이야기, 3악장 젊음 왕자와 젊은 공주, 4악장 바그다드의 축제이다.

전곡에 걸쳐 짙게 배어 있는 이국적이고도 관능적인 오리엔트 정취와 단순하고도 호소력 짙은 선율로 인해 한번 듣게 되면 잊지못할 명곡들이 연주된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5일 오전 9시부터 인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incheon.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아울러, 인터넷 예약을 못한 분들을 위해 당일 공연 30분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립박물관 공연팀(☎440-673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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