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여자 프로골퍼 박인비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가운데, 때아닌 외모지적 댓글이 올라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당 댓글을 올린 이들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기사에 외모 지적 댓글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대체 지들 얼굴은 얼마나 예쁘고 잘생겼길래 그런 말들 하는지" "네 사진 좀 올려봐라. 얼굴 좀 보자" "뭔소리고? 내 눈엔 박인비가 젤 예쁘다" "조금 통통하신 건 맞지만 살 빼시면 진짜 아름다운 분이실 거 같은데 왜 자꾸 외모지적하는 건지 모르겠다" "여기서 박인비 외모 얘기하는 건 도대체 이해가 안 가네. 요즘 세상에 운동선수도 외모가 한몫한다지만 세계랭킹 1위인 자랑스러운 선수에게 뚱뚱하다니 어쩌니 할말인가. 골프라는 운동 특성도 모르면서" "이런 위대한 선수한테 외모 드립" 등 반응을 보였다.
3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턴베리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4라운드에서 박인비는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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