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기안심주택 500가구 추가공급…보증금 한도 2억2000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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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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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전월세 보증금의 30%를 최대 4500만원까지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을 500호 추가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가 전월세 보증금의 30%를 최대 4500만원까지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을 500호 추가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 공급에 대해 최근 주택임대시장의 전월세 가격 상승세를 반영, 지원대상주택의 보증금 한도를 기존 1억8000만원에서 2억2000만원으로 상향했다. 4인 이상 가구의 경우는 최대 3억3000만원 이하의 주택에 대해 지원이 가능하다.

대상주택의 전용면적은 3인 이하 가구는 60㎡ 이하, 4인 이상 가구는 85㎡ 이하다. 전체 공급량 중 30%는 우선공급대상이며 그 중 20%는 출산 장려 등을 위해 신혼부부에게, 10%는 태아를 포함한 미성년자가 3인 이상인 다자녀가구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2년 후 재계약시엔 10% 이내의 보증금 인상분에 대해 그 인상분의 30%를 시가 부담해 주거비 상승부담도 최소화한다.

지원 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70% 이하인 가구다. 부동산은 1억26000만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 2489만원 이하를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는 4인 가구의 경우 가구 총 수입이 월평균 366만원 수준이다.

서울시는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 지원 대상자 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서류심사대상자 발표는 19일, 입주대상자 발표는 9월 9일 예정이며 발표 이후부터 12월 31일까지 계약체결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콜센터 1600-34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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