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K C&C 합병등기… 통합 지주회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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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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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SK그룹이 SK(주)와 SK C&C간의 합병을 3일 공시했다.

SK그룹은 양사 합병으로 통합 지주회사인 SK(주)가 최대주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0일 합병을 결정한 SK그룹은 이날 자산총계 5조4613억원의 대형 통합 지주회사에 대한 등기를 완료했다.

합병을 통해 SK그룹은 SK C&C가 SK 지주회사를 지배해온 불완전한 옥상옥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SK C&C의 ICT(정보통신기술) 역량과 SK의 자원을 결합해 신규 유망사업 발굴에 나선다.

SK 통합 지주회사는 SK 지주회사와 SK C&C 사업을 구분해 1사 2체제 아래 운영하기로 했으며 조대식 사장과 박정호 사장이 각자 대표이사를 맡는다.

또 ‘SK 주식회사 홀딩스’와 ‘SK 주식회사 C&C’라는 회사 내 체제명을 정하고 각각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과 경기도 분당 사옥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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