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주식선물 도입 첫날…1만772계약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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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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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주식선물 첫 거래일인 3일 하루동안 1만772계약이 거래됐다고 밝혔다.

종목당 평균 계약 수는 1077계약으로 집계됐다. 기초자산별로는 셀트리온(2045계약), 다음카카오(1620계약), 파라다이스(1532계약), 서울반도체(1460계약), 포스코ICT(1331계약)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거래대금은 다음카카오가 19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셀트리온(15억7000만원), 씨젠(4억7000만원), 파라다이스(3억7000만원), 웹젠(3억6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미결제약정은 8285계약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주식선물·옵션 정기변경으로 유가증권 주식선물 21개, 주식옵션 10개 종목도 신규 상장됐다.

유가증권 주식선물 전체 거래량은 1만1863계약으로 종목당 평균 565계약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GKL(3254계약), 한화케미칼(1353계약), BNK금융지주(1147계약)의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 주식옵션에서는 제일모직 340계약, 아모레퍼시픽 130계약, KT 165계약 등 일부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참가자들이 유가증권·코스닥 주식선물·옵션을 활용한 위험관리와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파생시장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도 함께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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