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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위치한 HSBC 은행. [사진 = 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HSBC가 브라질 사업부 전체를 브라질 민간은행인 브라데스코 은행에 매각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매각가는 52억 달러(약 6조680억원)로 전해졌다.
HSBC의 이번 브라질 사업부 매각은 비용절감의 차원으로 이뤄졌다.
스튜어트 걸리버 HSBC 최고경영자(CEO)는 탈세 스캔들로 인해 부실해진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왔다. 그 일환으로 HSBC는 지난 6월 구조조정 계획을 통해 2017년까지 약 50억 달러의 비용절감과 함께 5만명의 인원 감축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HSBC는 올 상반기 세전이익이 13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3억 달러보다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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