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기 미착공·미준공 관광숙박업 11곳 직권취소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최근 제주지역 숙박시설 과잉공급에 따른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장기 미착공·미준공 관광숙박업에 대해 승인을 취소했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지난 2013년 이전에 관광숙박업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착공을 하지 않거나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관광숙박업 사업계획 승인 11곳(572실)에 대해 직권취소했다고 4일 밝혔다.

제이빌·에뜨왈·알베로벨로·제주동복진세휴양콘도, 이시홍·해피드림 가족호텔, 아랑좋을·황금·N9호스텔, 근상프리즘·노형동관광호텔 등 11곳이다.

또 지난 6월 사전 행정처분 예고 시 경제적 사정 등을 이유로 승인기간 연장을 요청한 16개 사업장·1575실에 대해서는 사업계획 승인 취소를 유보했으나, 올해말까지 정상적으로 공사가 추진되지 않을 경우 청문절차 등을 거쳐 사업계획 승인을 취소할 계획이다.

한편 2013년 관광숙박업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현재까지 착공을 하지 않은 사업장은 32곳(2449실)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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