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옹기박물관‘우리그릇 옹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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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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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부천시 박물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Edu+museum’ 시리즈를 마련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온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교육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Edu+museum’ 시리즈 제1탄은 부천옹기박물관에서 8월 4일~ 10월 31일 개최되는 과학과 옹기의 만남 ‘우리그릇 옹기이야기’ 기획전으로 시작한다.

부천옹기박물관은 1866년 병인박해를 피해 천주교인들이 옹기를 구워 팔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장소인 '점말'에 위치하고 있다.

이런 역사적 배경을 이용하여 부천시민들에게 점말의 역사와 옹기박물관의 정통성을 유지할 수 있는 옹기제작 방법을 알려주고, 후손들에게 전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2015경기도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것은 부천의 지역성을 극대화하여 프로그램에 적용시키기 위해 수주도예연구소와 함께 부천옹기박물관 고유의 유약을 개발한 점이다. 부천 지역 여월동 구석구석의 흙을 캐면서 황토지도를 새로이 제작하였고, 여월동 적황토를 이용한 옹기유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우리그릇 옹기이야기'기획전은 이런 모든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옹기유 개발을 위한 과정을 영상을 통해 익히고 전시 한편에 마련된 ‘도예연구소’라는 코너를 통해 옹기유의 제작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다.

덥고 습한 한여름! 알찬 가족나들이 장소를 찾는다면?
부천옹기박물관에서 옹기의 과학성을 배우고 체험하며 즐겹게 전시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우리그릇 옹기이야기’ 기획전은 별도의 전시관람비는 없으며, 입장료만 내면 입장 가능하다.

 

[우리그릇옹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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