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청라119안전센터의 신축문제가 확정됐기 때문이다.
인천시의회는 지난달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면서 부지매입비 38억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11월 국비20억원(건축비)을 이미 확보했지만 인천시가 재정난탓에 2015년 예산에 반영하지 못하면서 사업은 사실상 물건너 간 것으로 여겨지는등 주민들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왔었다.
지난 4월말기준 청라국제도시의 인구는 7만9530명으로 날로 증가 추세에 있지만 지역내 소방시설이 한곳도 없어 화재발생시 10여㎞이상 떨어진 인천서부소방서에 의존해야하는등 소방 오지가 되면서 빠른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번 추경예산편성으로 오는9월 착공 예정인 ‘청라119안전센터’신축공사는 내년 3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개서(開署)할 계획이다.
청라주민 이모씨(56)는 “그동안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시 너무 먼곳에서 오면서 출동시간이 늦어지는데다 그나마 지역지리에 어두워 시간은 더 늦어지는 경우 허다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며 “늦었지만 청라119안전센터가 다음달에 착공한다니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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