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평택도시공사는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토지보상이 완료단계에 접어들면서, 지난달 31일 공사가 분담하는 공사구역의 부지조성공사 업체 선정을 조달청에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평택포승지구 개발사업은 경기도시공사와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각 시행자가 공사구역을 분담 개발하게 되는데, 올해 안 부지조성공사 착공을 위해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전체 사업면적은 207만㎡ 규모로 산업시설용지 79만㎡에 자동차 전자부품 화학물질 기계 관련 기업을 유치하게 된다. 특히 산업시설용지 중 35만㎡는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돼 첨단업종의 외국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포승지구 개발사업은 고덕산단(삼성전자) 및 진위2산단(LG전자)과 아울러 평택지역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공사는 관내 중요사업에 참여해 지역 발전에 지속적으로 공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는 지난 2008년에 20,148천㎡ 규모로 지구 지정됐으나, 경기상황 악화 등으로 2011년에 사업면적이 5751천㎡으로 축소되었고 포승 현덕 한중지구로 분리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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