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칭다오(青島)시의 주요 지역을 하나로 연결하는 신장로(新疆路) 고가 고속도로(이하 신장로)가 3년여 만에 완공돼 지난 3일 개통됐다.
신장로는 길이가 약 3.5km에 달하며 평균 시속 80km/h로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간 당 차량 유동량은 1만1000대 이상으로 고가도로 고속도로를 설치하기 전 신장로 통행량의 5배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각 도심을 하나로 연결하고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도로정비 프로젝트인 '삼종사횡(三縱四橫)' 전략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신장로의 개통으로 칭다오의 서측과 자오닝(膠寧) 고가도로, 항안(杭鞍) 고가도로 등 남·북부가 하나로 연결될 전망이며, 이를 통해 칭다오 차량 유동량의 30%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