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대통령 친동생 박근령이 '위안부 문제'와 관련돼 막말을 한 가운데, 남편 신동욱의 과거 발언도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월 신동욱 광화당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JTBC 손석희 사장이 경찰 소환 조사를 마친 뒤 '뉴스룸' 오프닝에서 '시청자 여러분 무척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라고 한 멘트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는 뜻의 사자성어 이장폐천(以掌蔽天)이다"라고 비난글을 올렸다.
이어 신동욱 총재는 "손석희 사장이 언론의 공정성과 도덕성을 외면한 채 시청률과 '먼저 알고 싶어 하는 대중'에게만 충실한 나머지 타방송사의 자료를 사전에 입수해 보도했다는 '뉴스룸'의 의혹은 속칭 '보도방'을 연상케 한다. 손석희 사장에게 언론의 사명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 정확성, 공정성, 독립성이다. 하지만 손 사장은 정확성 No, 공정성 No, 독립성 Yes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4일 일본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와의 인터뷰에서 박근령은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우선시하지 못하고, 일본을 타박하는 뉴스만 나간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한국의 힘으로 피해자를 모셔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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