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명인 안기옥 산조, 국립국악원 ‘목요풍류’에서 관객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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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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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가야금 명인 안기옥의 가야금 산조가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는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6일 풍류사랑방의 ‘목요풍류’ 공연에 가야금 명인 안기옥의 산조를 젊은 가야금 연주자 김보라의 연주로 무대에 올린다.

김보라는 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전수자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전문사를 수료하고 인천 아시안게임 홍보영상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예술인이다.

이번 공연에서 김보라는 안기옥의 가야금 산조 외에도 1985년 9월 일본 동경 신주쿠 문화센터에서 김죽파, 양승희, 김동준 명인이 공연했던 김죽파제 ‘풍류’를 대금과 함께 재연한다.

또한, 김보라는 가야금병창 ‘명기명창’도 함께 무대에 선보인다. ‘명기명창’은 이름난 기생과 노래 잘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김죽파 명인이 가장 즐겨 부르던 가야금 병창이다.

한편, 가야금 명인 안기옥은 8세 때 김달진에게 가야금병창을, 한숙구, 김창조 등에게 가야금과 거문고, 아쟁, 장고, 꽹과리를, 백낙준에게는 거문고를 사사했다. 관람료 전석 2만원. 문의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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