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개항이후 한국인들이 해외를 향해 떠나간 출발지역이며, 현재에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외국인이 들어오는 지역이기도 하다.
근현대시기 서울의 관문인 인천은 그동안 소외되었던 이민자들의 기억을 재구성하기에 최적의 입지를 갖춘 곳이다.
그동안 디아스포라의 치열했던 삶을 재조명하는 작업은 인천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작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해외 각 지역에서 이루어진 동포들의 독립운동의 역사를 살펴 볼 수 있고, 또한 독립운동에 헌신한 대표적인 인물(안중근, 홍범도, 김좌진, 양세봉, 허형식, 이승만, 박용만 등)을 각 지역별로 살펴 볼 수 있다.
아울러, 일제시기 강제동원의 역사와 특징을 전공자로부터 새롭게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인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교육하는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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