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광장으로 옮겨진 시장실(?)'
서울시의 주요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자유롭게 제안하는 시민 참여의 장 '2015 함께서울 정책박람회'가 내달 10~12일 열린다.
올해 시민들이 시 전역에서 서울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하는 모임 '시민시장실', 정책박람회에서 논의된 제안을 갈무리하는 '정책공모대전' 등 모두 5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11~12일 서울광장이 시장실로 탈바꿈된다. 시민이 직접 박원순 시장과 1대 1로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책 제안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박원순 시장 및 실‧본부‧국장과 만나 자신의 목소리를 전한다.
참가는 정책박람회 홈페이지(http://seoulideaexpo2015.org)에서 이달 30일까지 사전 접수 또는 행사 양일간 현장 등록하면 된다. 미리 접수를 한 경우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다.
새로 기획된 정책공모대전에서는 박람회 때 제안에 참여한 시민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발표한다. 시민 제안이 채택되면 5만~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 가운데 우수제안은 하반기 마련되는 '서울창의상' 시민제안 부문으로 추천한다. 서울창의상 시상 규모는 최대 19건, 4400만원이다.
전효관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은 "서울시에 정책을 제안하고 싶은 시민 누구나 아이디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탁 트인 서울광장으로 자리를 옮긴다"며 "서울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톡톡튀는 생각을 가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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