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임의택 기자 =‘젊은 소비자’를 위한 메르세데스-벤츠의 ‘구애’가 또한번 시작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4일 부산 광안리에 ‘메르세데스 미 부산(Mercedes me Busan)’이라는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지난 2014년 서울 강남 세로수길 팝업 스토어의 성공에 힘입은 두 번째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벤츠는 세로수길 팝업 스토어 오픈 당시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전시기간을 예정보다 늘린 바 있다.
이번에 부산에 개설한 ‘메르세데스 미 부산’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광안리 해변에 자리한 것이 특징이다. ‘커피 스미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오픈 테라스 카페 콘셉트로 운영된다. 위치나 구성에서 젊은 층 고객을 붙잡겠다는 벤츠의 의도를 읽을 수 있다.
체험공간은 차량 전시, 벤츠 컬렉션 판매, 방문객과 소통할 수 있는 미디어 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1층에서는 전시 차량을 구경할 수 있으며, 이곳 전시차는 매주 바뀐다. 오픈 당일에는 하반기에 출시될 C클래스 에스테이트(왜건)가 무대를 꾸몄다.
오는 7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에는 국내 인기 DJ들과 함께 하는 DJ 나이트도 열린다. 또한 8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에는 패션, 사랑, 영화, 음악을 테마로 하는 토크 콘서트도 진행된다. 패션 에디터 성범수를 시작으로 MC 박지윤, 작가 허지웅과 함께 사랑을 주제로 하는 러브 토크, 가수 윤종신, 김예림, 에디킴과 하는 뮤직 토크, 영화감독 장항준과 함께 하는 시네마 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이들 이벤트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중형 왜건인 C클래스 에스테이트가 처음 공개됐다. C클래스 세단을 베이스로 적재함을 늘인 이 차는 발동작만으로 트렁크가 열리는 장치 등 첨단 편의장비를 갖췄다. 가격은 6100만원으로, BMW 3시리즈 투어링이 주 경쟁모델이다.
최덕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세일즈 총괄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 상반기 2만2000여대를 판매했으며 하반기에도 비슷한 판매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4만대 이상 판매하면 1위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최덕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세일즈 총괄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 상반기 2만2000여대를 판매했으며 하반기에도 비슷한 판매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4만대 이상 판매하면 1위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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