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최초의 국적 크루즈선사인 팬스타그룹(회장 김현겸)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8월15일부터 한달간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과 프로모션으로 고객 사은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팬스타그룹에 따르면 소속 팬스타드림호(2만1,688톤)가 주 3회 왕복 운항하는 오사카 크루즈(부산→오사카 : 일, 화, 목요일/오사카→부산 : 월, 수, 금요일)의 경우 8월15일부터 9월15일까지 국가유공자 본인 및 일행(최대 5명)에게 요금의 70%를 할인해 주고, 이 기간 생일자에게도 30%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또 매주 토요일 운항하는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도 8월15일에 실시하는 ‘광복 크루즈’ 때 70번째 발권고객에게 오사카 무료 이용 왕복승선권(디럭스 스위트 2인 기준)을 증정한다.
이날 승선하는 승객 전원에게는 손 태극기를 제공하며, ‘우리 역사 바로 알기’ OX퀴즈쇼를 진행해 최후의 1인에게는 선상 포장마차 이용 할인권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 기간 내내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에서는 태극문양 페이스페인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 밖에도 팬스타크루즈 페이스북에 게시된 태극기를 자신의 SNS에 공유한 전 고객에게는 생맥주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특히 팬스타그룹은 최근 특별기획상품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부산을 출발해 토요일 오전에 돌아오는 2박3일 일정의 ‘오사카 투나잇 워크숍 크루즈’를 개발, 시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상품은 선내에 새로 단장한 멀티홀 ‘마스카라데’(최대 수용능력 50명)에서 대학생들의 학과 및 동아리 모임이나 기업체의 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가능하며, 한 장소에서 행사는 물론 석식, 와인파티, 여흥까지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
팬스타그룹은 이 상품의 금요일 오사카 출항시간을 종전 오후 3시에서 오후 5시로 2시간 늦춰 승객들의 현지 관광과 쇼핑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을 7시간으로 늘렸다.
이 상품은 소셜 커머스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며, 워크숍이 필요하지 않은 대학생들에게는 ‘대학생 특별 할인상품’도 곁들인다.
또한 오사카 크루즈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2인 객실을 기본으로 최대 4인 객실을 배정해 개인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장하는 ‘단독 객실 보장제’를 전면적으로 실시한다.
팬스타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팬스타드림호에 선내 공연과 뷔페식 식사 등을 제공하는 크루즈 서비스를 국내 카페리선사 최초로 도입했으며, 그동안 과감한 시설투자를 통해 선박여행은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크루즈관광의 선구자이다.
2002년 4월 취항 이후 무사고 운항을 자랑하는 팬스타드림호는 폭 25m, 길이 160m, 여객 정원 545명의 대형 선박으로 기상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운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체의 흔들림을 감소시켜주는 스테빌라이져를 장착하고 있어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을 제공한다.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지난 13년간 팬스타드림호를 이용해 주신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그룹 창립 25주년이자 광복 70주년인 올해도 변함없이 안전하고 잊지 못할 추억의 크루즈여행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