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날씬하고 탄력 있는 몸매로 모델 활동을 하고 있는 김지윤(가명.24세)양은 친구들에게도 말 못하는 감추어진 고민 때문에 워터파크와 해수욕장에 가도 자신있게 비키니를 입지 못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몸매를 소유했지만 배꼽만큼은 예쁘지 않았던 것이다. 약간 겉으로 돌출된 모양의 배꼽은 일명 참외배꼽이라고 하는 형태로 드러내놓기가 민망한 모습의 배꼽은 그녀에게 늘 감추어진 고민거리였다.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요건은 정성껏 공을 들인 다이어트와 꾸준한 운동을 빼놓을 수 없다. 선천적으로 날씬한 체형을 타고 나지 않은 이상 다이어트로 몸매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노력을 들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배꼽의 모양은 탯줄을 잘라낸 이후부터 아이의 성장과정에 따라 배꼽의 모양이 달라질 수 있다. 유전적인 원인, 환경적인 원인이 있을수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기는 어렵다. 탈장이 동반되어 배꼽의 모양이 변형된 경우도 많아 배꼽모양이 돌출된 경우라면 탈장여부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최근 배꼽의 모양이 돌출되어 보이는 참외배꼽, 탈장이 동반된 배꼽, 퍼지거나 늘어진 배꼽 등 못생긴 배꼽 때문에 배꼽성형수술의 문의가 늘고 있다.
패션에 민감한 젊은이들이 배꼽을 드러내는 배꼽T를 입게 되면서 배꼽 노출의 기회가 많아지고, 워터파크와 물놀이 시설에서 자신 있는 몸매를 드러내게 되면서 배꼽 모양도 아름다움의 가치를 갖게 되어 예쁜 배꼽에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다.
압구정 더원성형외과 방난석원장은 "다양한 형태의 배꼽모양의 환자들을 수술하면서 남성들이나 여성들 중 배꼽이 예쁘지 않아 고민인 분들이 적지 않다면서 보이지 않는 부위라서 콤플렉스가 적을 것 같지만, 남들 다 입어 보는 비키니나 배꼽티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어 배꼽성형을 의뢰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말 못하는 배꼽의 고민을 해결하고 패션에서도 드러나는 자신감도 찾을 수 있다면 배꼽 성형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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