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트 상반기 당기순이익 13억6800만원…전년비 3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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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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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LCD 및 반도체 제조장비 핵심부품 전문기업 위지트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3억6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6% 늘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8억5300만원으로 9.6%, 영업이익은 13억1400만원으로 11% 각각 늘었다.

위지트는 LCD 패널 표면처리기술인 아노다이징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고 국내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의 BOE, CSOT 등 세계 최대 패널 업체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 들어 중국 대형 LCD업체들의 시설투자 강화에 따른 생산량 증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위지트의 상반기 호실적 역시 이에 따른 중국향 수출 증대가 큰 역할을 했다.

위지트 관계자는 "오는 하반기에는 중국 대형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의미있는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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