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는 인천 관광 활성화 신흥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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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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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경제중심의 최대도시, 인바운드여행사와의 협력 통해 유커 유치 적극 전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3일부터 중국을 방문해 유커(遊客) 유치를 위한 로드쇼를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5일 상하이(上海)에서도 3만여 명에 이르는 대규모 유커 유치에 성공했다.

상하이는 중국 양쯔강(揚子江) 하구에 있는 중국 최대의 도시이자 경제중심도시다. 약 6천㎢의 면적에 16개 구와 1개 현(县)으로 이뤄져 있으며, 2013년 기준으로 인구가 2천4백만명을 넘어서 중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로 성장했다.

국제화와 현대화가 이루어진 대도시이자 중국의 대외개방 창구이며, 공업과 항구무역이 발달한 주요 수출입 국경출입구이다.

이번에 대규모 중국 관광객 유치를 성사시킨 상하이 소재 Ctrip 여행사는 인천시와 협력 관계에 있는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신태창)의 협력사다.

인천 숙박 인센티브 유치사업을 통해 작년에 2만명에 가까운 유커를 유치했으며, 올해에도 2분기까지 1만명 정도를 유치했다.

특히, 올해 1월 인천시가 자체 개발해 출시한 『별그대 in 인천 + 뷰티웰빙투어』관광상품을 통해 1천5백여 명의 중국 관광객을 유치해 인천에서 숙박하면서 비밥공연 관람, 별그대 촬영지 관광, 뷰티·웰빙 체험, 강화역사 관광 등을 하기도 했다.

이번 중국 관광객 3만여 명 유치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상하이 유커들이 인천을 찾게 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 관광객들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 중 1인 평균 지출경비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씀씀이가 큰 상황에서 중국에서도 최고의 경제도시인 상하이 유커들이 인천을 찾을 경우 인천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중국 상하이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도시인 만큼 앞으로도 인바운드여행사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유커를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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