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아시아] 쏜애플, 일본·대만 차세대 주자들과 동아시아 3개국 투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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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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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ar East Union vol.1'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밴드 쏜애플이 한국을 대표해 일본, 대만의 차세대 주자들과 함께 한국·일본·대만 동아시아 3개국 서킷 투어에 나선다.

쏜애플은 호소미 타케시가 이끄는 일본의 록 밴드 모노아이즈(MONOEYES)와 대만 최고의 탑 펑크 밴드인 파이어 엑스(FIRE EX)와 오는 9월 12일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Far East Union vol.1'에 출연한다.

이번 동아시아 서킷 투어는 일본 록 밴드 모노아이즈의 호소미 타케시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언어와 나라가 달라도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웃한 나라의 젊은 밴드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교류하고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개최된 이번 공연은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대만과 일본에서 차례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 대표 주자로 나선 밴드 쏜애플은 섬세한 가사와 감각적이면서 몽환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팀으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국내 유수 페스티벌 석권은 물론, 오는 15일 일본 대형 음악 페스티벌인 '섬머소닉(SUMMER SONIC)'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일본과 대만의 대표주자로 나선 밴드들도 자국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엘르가든, 하이에이터스로 활동하면서 일본 록 음악 신에 큰 영향력을 끼쳐온 호소미 타케시가 결성한 밴드 모노아이즈(MONOEYES)는 최근 정규 1집 발매와 동시에 일본 내 각종 음악 잡지의 커버 장식, 음원 사이트 점령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대만 최고의 펑크 밴드 파이어 엑스(FIRE EX)는 2007년 발표한 데뷔 앨범 ‘Let's Go’ 발매 당시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후 젊은 세대들이 가장 열광하는 밴드로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고 있으며, 장르에 국한하지 않은 음악적 세계관으로 모든 세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다.

각국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세 팀을 한데 모은 공연이 일회성에 그치질 않고 3개국 투어로 이어진다는 소식에 팬들은 물론, 다수의 음악 관계자들에게도 큰 이목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두 워낙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투어 스케줄을 맞추는 것도 쉽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국, 대만, 일본을 아우르는 동아시아 서킷 투어 첫 시작을 알리는 콘서트 'Far East Union vol.1'은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 KT&G 상상마당에서 열리며, 티켓은 5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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