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두산캐피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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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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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메리츠금융지주는 현재 매각이 진행중인 두산캐피탈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자산실사 및 가격협상 과정을 거쳐 이르면 10월 중 인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두산캐피탈에 대한 실사를 통해 인수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인수자금은 자체 조달한다.

인수에 성공할 경우 지주 자회사로 편입해 메리츠캐피탈과 별도 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메리츠캐피탈과의 합병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2012년 메리츠캐피탈을 설립해 오토금융과 기업금융을 기반으로 여신금융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설비기계금융 영업에 기반을 둔 두산캐피탈을 인수하게 되면 여신금융 부문의 성장동력과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경영상 어려움으로 가치가 하락한 두산캐피탈을 핵심 자회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종금증권의 안정적인 사업기반과 경쟁력을 갖춘 메리츠금융지주가 인수해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종합금융그룹으로써 면모가 더욱 공고히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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