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맞춤형 따복버스 시범노선 대상 빅데이터 분석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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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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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이달중 운행 예정인 맞춤형 따복버스 6개 시범노선을 대상으로 120억 건이 넘는 빅데이터(Big Data) 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해당 시·군에 통보했다고 6일 밝혔다.

따복버스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버스 이용수요를 요일과 시간대별로 분석해 수요가 발생하는 시간대에 해당 구간을 집중 운행하는 버스를 말한다. 올해에는 시범사업으로 5개 시·군 6개 노선(24개 세부 노선)에 총 13대의 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굿모닝버스추진단은 최적의 따복버스 운행경로 파악과 교통 사각지대 추가발굴을 위해 지난 6월 경기도 빅데이터담당관에 빅데이터 분석을 의뢰했었다. 분석 대상은 가평 1곳, 김포 1곳, 시흥 1곳, 파주 2곳, 포천 1곳 등 시범운행 예정인 5개 시·군 총 6개 따복버스 시범노선이다.

빅데이터담당관은 시범지역의 노선 및 정류소 위치 데이터와 통신사 유동인구 데이터(120억건), 교통카드 데이터(3천만 건), 건물단위 주거 · 직장인구수 등을 분석했으며, 따복버스 노선 중 운행배차 간격 조정(2건) 및 노선 조정(1건)등 일부 구간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와, 이를 시·군에 전달했다.

각 시·군은 도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따복버스의 세부 노선과 배차 간격 등을 보완 및 검토할 예정이다.

임성만 굿모닝버스추진단장은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조정이 필요한 구간에 대해 개선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라며, “시범운행 기간 중에는 각 노선의 운행 실적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해 개선점을 파악하고 향후 따복버스 사업 확대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달 10일부터 16일까지 도민 356명을 대상으로 따복버스에 대한 디자인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도는 조사 참가자의 53.9%가 선호한 디자인을 선정한 후 이를 브랜드와 디자인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 따복버스 디자인으로 확정하고 각 시·군에 전달했다. 확정된 버스디자인은 “따뜻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자주색과 관련 패턴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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