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 상습 차량털이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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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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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해수욕장 상습 차량털이범이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해 7월 초순께 조천 함덕리 소재 피해자 A씨 집 앞에 세워둔 차량 운전석 문을 열고 그 안에서 현금 7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4월 초순께부터 올해 5월 초순까지 도합 7회에 걸쳐 총 78만8000원 상당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강모씨(남·23)를 붙잡아 수사중이라고 6일 밝혔다.

강씨는 이미 동종전과로 4회에 걸쳐 벌금형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주거침입 절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직업적으로 길거리에 세워진 차량 문을 열어보는 방법으로 시정되지 않은 차량문을 열고 현금 등을 훔쳐온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단속을 강화하고 귀중품은 차량내에 보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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