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호주 첫 랠리크로스 대회 타이어 독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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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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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간 호주 익스트림 랠리크로스 대회 파트너 되다.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13[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호주 ‘익스트림 랠리크로스 챔피언십(Extreme Rallycross Championship)’ 대회의 공식 파트너로서 3년간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익스트림 랠리크로스 챔피언십’은 호주에서 처음 열리는 랠리크로스 대회로 호주자동차경주협회(Confederation of Australian Motor Series)가 주최하며 랠리 경기와 서킷 레이싱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된다.

랠리크로스는 기존의 랠리 경기와는 달리 폐쇄된 서킷에서 여러 대의 자동차가 동시에 출발해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참가자가 우승하는 형식으로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하며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터스포츠다.

특히 비포장, 진흙 등 다양한 코스의 서킷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타이어의 뛰어난 내구성과 드라이버의 테크닉이 중요하다.

한국타이어는 2017년까지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에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타이어로 사용되며 기술력이 입증된 초고성능 타막 랠리 타이어 벤투스 Z213(Ventus Z213)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독점 공급을 통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을 넘어서 다양한 지역의 모터스포츠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대회 첫 경기는 다음 달 4일과 5일 브리즈번에 위치한 레이크사이드 파크(Lakeside Park) 경기장에서 시작해 내년 2월까지 멜버른, 시드니, 애들레이드 등 호주의 주요 도시에서 총 7라운드가 펼쳐진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이번에 한국타이어가 랠리크로스 대회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극한의 레이스 환경에 적합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하며 글로벌 리딩 타이어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으며,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포뮬러 D(Formula D)’ 등 세계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 후원 등을 통해 글로벌 리딩 타이어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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