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예탁원 사장 중국 금융당국과 위안화 허브 구축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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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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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예탁결제원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6일 유재훈(사진) 사장이 위안화 허브 구축과 관련된 구체적 업무협의를 위해 중국증권감독위원회(CSRC), 중국인민은행(PBOC) 및 중국채권예탁결제회사(CCDC) 등 자본시장 관련 주요 감독당국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중국증권감독위원회(CSRC)와 면담에서 유 사장은 최근 중국 주식시장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원활한 후강퉁 시행을 위해 결제주기 및 결제방법의 표준화, 리스크를 감안한 결제시한 연장 등의 제도적 개선 사항을 건의했다.

또 중국인민은행(PBOC)과 중국채권예탁결제회사(CCDC)와의 공동 면담에서는 예탁결제원이 지난달 9일 오픈한 위안화표시채권 동시결제시스템에 대한 후속조치로 한·중 간 채권거래 및 결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연계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날 유 사장은 지난 6월 20일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중국사회과학원 산하 금융정책연구센터 관계자들과 만나 한·중 금융발전 및 금융정책 변화 등에 대한 연구협력 및 교류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번 협의를 통해 양 기관이 수행할 공동 연구주제 및 작업일정 등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했으며, 실제적인 연구 프로젝트는 연말부터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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