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사장 취임 이후 지속가능한 경영체제를 구축, 조직과 인사, 재무, 일하는 방식 등 공사 경영 전반에 걸쳐 혁신이 추진됐다.
6일 공사에 따르면 최 사장은 경영혁신을 위해 지방공기업 최초로 사업예산제도를 도입했다.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위해 재무상황 결산보고 체계를 기존 분기별 마감에서 월별 마감으로 전환함으로써 예측가능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 25억(2013년 4억), 당기 순이익 14억(2013년 7억)이라는 재무성과를 보였다.
관광마케팅 분야에서도 제주 관광시장 다변화와 골프, 웨딩 등 테마상품을 개발, 싱가포르와 몽골, 러시아, 태국 등 6개국에서 제주에 전세기를 취항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 개막에 큰 역할을 했다.
'관광으로 모두가 행복한 도민의 공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면서 현장 중심의 성과창출을 극대화하고, 관광의 혜택이 지역사회로 돌아가는 구조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마을관광 활성화 사업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지역행복생활권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면세점 영업이익을 제주관광 활성화에 재투자할 목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시내면세점 설립 TF팀을 가동, 지난달 제주지역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고부가 관광생태계 구축’에는 우선, 제주의 자연과 문화·역사·축제와의 결합을 확대한다.
농어촌 체험휴양마을과 연계한 상품개발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마을 활성화 사업, 생태관광 등 지역주민이 직접 관광에 참여하는 마을관광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직항 전세기 및 크루즈를 연계한 관광상품에 지역상권을 포함해 원도심 관광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최갑열 사장은 “취임사에서 도민사회에 약속했던 다섯 가지 과제(글로벌 통합마케팅, 관광산업 육성, 관광시장 다변화, 개별관광객 유치, 글로벌 관광 수용태세 확립)를 성실히 이행, 공사를 대한민국 굴지의 지방공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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