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입 기업 8년 연속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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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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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5인 이상 제조업 및 관련서비스업 중 2015년 상반기 동안 전입과 전출실태를 조사한 결과, 34개 기업이 부산지역으로 전입하고, 2개 기업만 부산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입 기업 34개라는 수치는 전년 동기 23개보다 11개사가 늘어나 48%상향된 결과로 업종별로는 정보․기술관련 서비스업이 전체의 66%인 22개, 제조업이 12개이다.

전입 전 소재지는 수도권 19개, 경남 10개, 울산 2개, 충북·충남·대구가 각 1개이며 전출은 2개사로 울산과 양산으로 이전했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구 21개, 강서구 6개, 남구·기장군 각 3개, 사하구 1개순으며 특히 수도권 이전기업은 전년 동기 9개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9개가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입 기업들은 공장매입과 공장신축에 따른 대규모 설비투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신규고용(1,096명) 창출로 지역 내 고용률 상승에도 크게 공헌하고 있다.

특히, 전입 기업 8년 연속 증가세는 2000년대 들어 우리시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산업단지 확충과 보조금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위한 다양한 기업 유치활동이 최근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를 통해 고무적인 점은 수도권 이전기업 19개중 18개가 주거·교육·문화인프라가 잘 갖춰진 센텀산업단지에 입주를 선호했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이와 같은 맥락에서 제2센텀산업단지와 같은 최첨단 산업단지를 빠른 시일내 추가로 조성해서 더 많은 수도권 IT 강소기업 유입과 기업유치 가속화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한다. 이와 더불어 ‘유망 IT 기업 등「지식서비스산업*」분야’의 수도권 강소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조례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주요 내용은 기존에 지식서비스산업인 경우 상시고용인원 10명 이상만 보조금 신청이 가능했으나 10인 미만인 경우라도 심사를 거쳐 5억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10월 시의회에 상정하여 1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도권 IT·문화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유입을 더욱 촉진하여 젊은층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전입한 기업이 부산에 조기 정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고용 규모가 큰 강소기업 및 도시형 지식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특히 도심 인근지역에 실수요자 위주의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은 물론, 기업 투자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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