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결선 개최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 넷째), 조훈현 국수(셋째),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다섯째), 강영진 대한바둑협회 전무이사(둘째), 양철균 심판위원장(셋째)이 어린이 기사들의 대국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생명]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6일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5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결선에 참석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단일 어린이 바둑대회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대회다. 1만여명의 어린이들이 지난 7월 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24개 지역에서 예선을 거쳤으며, 예선을 통과한 256명의 어린이들이 결선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참가선수와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열렸다. 이날 소통 전문가인 서울여대 김창옥 교수는 '유쾌한 자녀와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 '도전!바둑골든벨', '디지털 캐리커처', '걸어서 63까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차 사장은 "지난 15년간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은 바둑꿈나무 육성과 우리나라 바둑발전의 초석을 마련하는데 이바지해 왔다"며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바둑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