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힙합듀오 '배치기'의 멤버 '탁'이 오는 10월에 품절남이 된다.
지난 2013년 '눈물샤워'로 각종 음워차트를 석권하며 가요계에 힙합열풍을 몰고왔던 힙합듀오 '배치기'가 2년 7개월만에 미니앨범 '甲中甲(갑중갑)'을 발표하며 쇼케이스 자리에서 탁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배치기는 6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미니앨범 '甲中甲(갑중갑)'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타이틀곡 '닥쳐줘요'를 발표했다.
배치기 탁은 "10월에 결혼한다. 1년 정도 연애하고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을 뜬금없이 발표했지만 속도위반은 아니다. 아기는 천천히 가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탁은 "아무런 계기 없이 발표하는 것보다 음반 발표 소식과 함께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여있을때 이야기하면 더 좋지않을까해서 이 자리에서 결혼소식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또 예비신부에게 탁은 "나랑 사귀어준 것도 감사하고 결혼까지 해준다니 감사드립니다. 평생 감사하며 살아가겠습니다"고 고백했다.
배치기의 또 다른 멤버 무웅 역시 2년 전 결혼한 상태라 배치기 멤버들은 이제 모두 품절남이 됐다.
배치기의 갑중갑은 타이틀곡 '닥쳐줘요(Feat.솔지 of EXID)'를 비롯해 '선4', '마파람', '잔정치레(feat.스윗소로우), 라디오(feat.앙리)' 등 총 5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으로 이 사회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말많고 탈많은 인생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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