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현주 = 연기로 종횡무진하는 3인방(전도연, 이병헌, 김고은)이 모인 무협액션영화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에서 전도연은 선이 고운 무술 연기를 위해 고전무용까지 배웠고, 김고은은 와이어 액션의 95퍼센트 가량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한편, 지난 해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던 이병헌이 연기를 통해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은 혼돈으로 백성들이 고통 속에 빠진 고려 말, 세 검객의 욕망이 얽히는 이야기다.
줄거리
-칼이 지배하던 시대,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고려를 탐한 검, 유백(이병헌)
대의를 지키는 검, 월소(전도연)
복수를 꿈꾸는 검, 홍이(김고은)
뜻이 달랐던 세 개의 칼이 부딪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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