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통행료는 도심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앞서 정부는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전국 모든 고속도로(유료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남산터널 혼잡통행료는 평일(월~금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과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징수하지 않고 있다. 과거 2002년 한·일 월드컵 폐막 뒤 임시공휴일, 대선·총선·지방선거일에도 통행료를 면제한 바 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도심 진·출입차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행료 면제를 결정한 것”이라며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자는 정부 정책에 서울시도 공감하고 적극 동참키로 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