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 시장은 ‘공급 과잉 덫’에 발목이 잡힌 상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49센트(1.1%) 내린 44.66달러를 기록했다.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물 선물 가격은 6센트(0.12%) 오른 배럴당 49.65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가 발표한 미국의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41만배럴 감소했다. 2주 연속 감소다. 그러나 가솔린, 휘발유 등 다른 석유 상품 재고는 늘어나 생산 과잉 우려가 가시지 않았다.
금값은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4.50달러(0.4%) 뛴 온스당 1090.1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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