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양평군수, 다섯째아 출산한 다둥이네 방문…'출산장려금 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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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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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양평군수(사진 오른쪽 끝)가 다섯째아를 출산한 신성욱.박보영 부부를 지난 6일 찾아 1000만원의 출산장려금 지급증서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김선교 양평군수는 지난 6일 다섯째 아기를 출산한 강상면 신성욱·박보영씨 부부를 찾아 1000만원의 출산장려금 지급증서를 직접 전달했다.

7일 군에 따르면 목회 활동을 하는 신씨 부부는 지난달 21일 2.83㎏의 건강한 다섯째 남자아이를 출산했으며, 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한 상태다.

김 군수는 아기 탄생을 축하하고, 산모의 다자녀 출산을 격려하기 위해 이날 신씨 부부를 찾았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과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아이낳고 키우기 행복한 도시'를 위해 생활공감형 출산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양평군 약사회와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도 상품권과 아기용품을 전달하는 등 다둥이네 가족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출생한 다섯째아는 모두 3명으로, 지난해를 포함해 다섯째아 이상은 13명으로 집계되는 등 다자녀 출산이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군이 추진하는 출산 및 보육정책의 효과가 다자녀가구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특히 군은 2012년부터 출산장려금을 대폭 상향 조정해 ▲둘째아 300만원 ▲셋째아 500만원 ▲넷째아 700만원 ▲다섯째아 1000만원 ▲여섯째아 이상 2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출산장려금 지원이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군은 밝혔다.

이밖에 예방접종, 영양플러스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철분제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미숙아 의료비 등의 지원도 다자녀 출산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한편 양평군은 다자녀 가족의 양육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수도요금, 전기요금,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등 각종 요금 할인혜택과 함께 다자녀 우대업소 업종별 5~20%의 할인혜택을 각각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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