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희망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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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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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행정자치부가 공모한 2015년 희망마을만들기 및 지역공동체활성화 사업에서 총 11개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희망마을만들기 사업’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및 주민행복 구현을 위해 2015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18개월 동안 총 5억 7천만 원(국비 2억8천5백만 원, 시·구비 2억8천5백만 원)이 투입돼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서 시설조성사업으로 선정된 서구 고분도리마을(서대신동 2가)은 도심 속 노후 주거지역으로 주변의 재개발사업으로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에 빠져있는 지역주민에게 건강나누리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발전과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금정구 머드레 요산선생 문학로(남산동) 조성사업은 이 지역 출신 민족문학가 요산 김정한 선생을 기념하는 요산문학관이 있는 곳이다. 청룡초등학교부터 요산문학관까지 이르는 주변지역에 요산선생의 삶의 정신과 문학세계를 담은 스토리텔링 문학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문화탐방객 증가를 통해 주변 남산동 새벽시장 개장과 더불어 지역 상권을 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희망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은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의 주민소통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고자하는 마을공동체의 열정과 염원이 담긴 사업으로 올해 개원한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 전문가의 컨설팅을 지원받아 희망마을사업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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