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25만달러)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대니 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 남코스(파70·길이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지난달 미국PGA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한 대니 리는 짐 퓨릭(미국),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을 1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키 파울러(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나란히 3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자리잡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불참한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가 될 수 있는 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22위에 올랐다. 22위에는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잭 존슨, 장타자 버바 왓슨(이상 미국), 마르틴 카이머(독일), 재미교포 제임스 한 등도 포진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 배상문(캘러웨이)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37위, 안병훈은 7오버파 77타로 공동 7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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